이호철 전 민정수석, 311일간 세계 곳곳 누빈 경험담 세상 공개
이 전 수석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필한 참여정부의 핵심 참모다.
그는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봉화마을로 와 농사를 짓던 중 부인과 길을 떠났다가 서거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다. 삼재까지 마친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다시 짐을 꾸렸다. "지금 이곳에선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게 당시 그가 남긴 말이었다.
'대통령님이 돌아가신 지 벌써 삼년. 이제는 그가 떠난 것에 조금 익숙해간다. 그러나 낯설고 새로운 것을 만나는 우리의 일상은 여전히 여행 같다'는 책의 서문에서 당시 심정을 드러낸다. 특히 그는 "바람으로 늘 우리와 함께하신 대장님(노 전 대통령)께 이 책을 바친다"고 서문을 갈무리했다.
이 책이 다른 여행서적에 비해 흥미로운 것은 흔치 않은 여행지가 자주 등장한다는 데 있다. 요르단의 와디럼 사막, 인도 맥그로드 간지, 룩셈부르크 뮬러탈 숲 등 등….
특히 독일 아우슈비츠에서의 기록은 여행이 정신적 성장에 얼마나 단비가 될 수 있는 지 엿볼 수 있다.
책 말미에는 재미있는 기록도 있다. 여행 내내 사용한 숙박비, 교통비, 식비, 입장료는 물론 매일 두 사람이 걸은 걸음수까지 꼼꼼하게 기록해 배낭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만하다. 예린원, 407쪽, 1만5,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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