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와 연애하는 법-미국>은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냈던 이호철•김승란 부부의 미국여행기다. 1권인 <지구와 연애하는 법-중국에서 유럽까지>에 이어 두번째로 세상에 선 보이는 책이다. 1권 <중국에서 유럽까지>가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의 여행기였다면, 2권인 <지구와 연애하는 법-미국>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여행지 이야기다. 그랜드캐년을 위시하여 미국의 국립공원들이 그렇고 시카고와 미국의 도시들이 그렇다.
잘 알려진 곳을 여행기로 쓴다는 것, 어쩌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신선함이 퇴색된 상황에서 독자들에게 감흥을 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뚜벅부부'의 진가는 여지 없이 발휘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단숨에 다 읽었다. 그리고 나의 ‘자만’이 참 부끄러웠다. 역시 그들은 대가였고, 자연과 역사와 세상을 보는 눈이 남 달랐다. 이 뚜벅부부만이 해낼 수 있는 여행의 깊이와 폭이 있고, 이 경이로운 부부의 눈에만 보이는 자연과 역사와 세상의 모습이 신비스러움으로 가득했다. 어떻게 저렇게 여행을 할 수 있을까."
18년을 미국에서 보냈다는 정연주 전KBS사장의 감탄처럼 이 부부에게는 특별한 눈이 하나 더 있어 보인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그 특별한 눈으로 미국의 국립공원과 도시들을 풀어 놓는다.
이 책의 장점은 여행해설사(?) 같은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감수성, 글을 읽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여행지에 가 있는 듯한 현장 전달력, 자세한 정보, 그리고 경탄을 자아내는 자연의 묘사가 가득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하나 이호철, 김승란 부부가 이번 책에서 앞으로 짓게 될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의 초석으로 미국 대통령 기념관 다섯 곳을 직접 찾아가 자세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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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호철, 김승란 부부를 보고 있으면 이들은 부부 같다기 보다는 서로 친구처럼 보인다. 때로는 사이좋은 남매, 어떤 때는 의좋은 형제처럼 보이기도 한다. 각자가 미친 듯 자기 일에 열심히 빠져 살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의기투합해서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일을 벌인다.
맑은 영혼, 큰 형 호철이라고 불리는 이호철은 참여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 민정수석을 지냈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봉하에 내려갔다.
키 큰 덜렁이라고 불리는 김승란은 고등학교에서 생물선생님을 하면서 아이들과 알콩달콩 지내다 세계여행을 위해서 학교를 그만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세상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갔다.
뚜벅부부가 여행한 나라들 : 중국, 일본, 라오스,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싱가포르, 홍콩, 인도, 네팔, 이란, 터키, 시리아, 요르단, 카타르, 이집트, 모로코,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 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모나코, 바티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벨기에, 네델란드, 룩셈부르크,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벨리즈, 코스타리카, 쿠바, 파나마, 니카라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출판사 서평
여행본능을 일깨우다
당부하고 싶다. 당신이 이 책을 읽는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특히 직장이 있고, 부양가족이 있다면 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내면 깊숙히 잠 재워 두고 있는 '여행본능'을 향해 마구 손짓을 해대는 이 뚜벅부부의 글들은 당혹이고 유혹이다.
켜켜이 쌓인 그랜드캐년의 지층에서 10억년전과 조우하는 자신을 만나고, 사막 한가운데서 인간이 창조한 도시 '라스베가스'와 자연이 창조한 '불의 계곡'을 대척점에 두며,
"밤낮의 구별이 없이 시간이 화살처럼 흘러가는 곳이 라스베가스라면 불의 계곡은 시간이 멈춘 곳이다. 한 쪽은 모든 것이 풍부하고 다른 한 쪽은 아무 것도 없는 듯한 곳이다. 그래서 한 곳은 기쁨과 기대와 좌절이 교차되지만 다른 곳은 인간의 모든 욕망과 환상을 다 비워내는 곳이기도 하다."
라는 표현을 만나면 저자 부부의 관찰력과 표현력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빛깔이 춤추고 있는 산타페'니, '유채색의 화려한 반란에 우리도 가슴이 뛴다'라는 문구에 이르면 그래, 이것이 여행기야! 무릎을 칠 수 밖에 없다. 그냥 글 속의 그곳으로 마냥 달려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물론 있을 건 다 있다. 여행기이니까, 여행지 정보도 있고, 저자들이 직접 다니며 메모한 여행팁들도… 그러나 그것들은 사족에 불과하다. 알맹이는 따로 있다.
여행은 아름다움을 닮아가는 과정
뚜벅부부, 이호철•김승란 부부는 내면의 깊이가 남다른 세계여행 전문가이다. 호사가의 세상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에게 여행은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을 발견하고 확인하는 과정이며, 아름다운 자연과 아름다운 마음을 찾아 그대로 닮아 가는 과정이다.
"그저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나게 되고 시간이 있으면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삶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지요. 두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저 앞의 노부부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보는 이유이지요. 아름다운 것을 보고 아름답게 변할 수 있는 우리가 선택한 우리 삶인 게지요"
그들은 낯선 문화, 새로운 풍광을 찾는 단순한 탐닉자가 아니다. 그 범주를 뛰어 넘는다. 그들에게 여행은 철학이요, 자연사이며, 문명사이다. 오히려 그들에게 여행은 스스로를 표현하고 실현하는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여행을 통해 슬픔을 치유하고, 여행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랑을 찾는다. 여행을 통해 무구한 자연을 닮아 가려는 삶의 목표를 찾고, 자연의 흐름처럼 천천히 걸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그러니 그들에게서 여행은 '내'가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고 녹아드는 매개일 뿐이다. 그런 재미에 푹빠져 있다. 그런 재미에 빠져 세계 70여개국을 돌아 다니고 있다. 당신도 그런 세계로 빠져보라고 유혹하면서…
"때로는 인종차별도 받아보고 또 때로는 낯선 길에서 낯선 친절을 만나서 세상에 선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세상을 사는 맛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화려한 불빛이나 높은 건축물, 웅장한 대자연만이 꼭 여행의 목표는 아니다. 사려 깊고 배려심 많은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가 있기에 우리는 믿고 떠났고 다시 무사히 돌아왔다."
책 미리보기
뚜벅부부가 미국을 여행한 코스가 지도에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다.
정연주 전KBS사장의 추천사
뚜벅부부의 서문
4개의 장과 35개의 꼭지로 미국여행기를 적고 있다.
각 꼭지 마다 여행팁을 넣아 미국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참고가 되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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