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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큰 봄에 _ 위로와 성찰로 마음꽃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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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n 2020. 12.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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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봄에

원불교에서 수행을 쌓으며 소태산 마음학교를 운영하며 교역에 종사하는 균산 최정풍 교무가 지었다. 교무인 저자가 30여 년 수행하며 깨달은 바를 담담하게, 또는 소박하게 써 온 소태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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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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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봄에 - 교보문고

이 책은 원불교에서 수행을 쌓으며 ‘소태산 마음학교’를 운영하며 교역에 종사하는 균산 최정풍 교무가 지었습니다. 종교별로 수행하시는 분을 스님, 신부, 목사라 칭하듯 원불교에서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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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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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봄에

이 책은 원불교에서 수행을 쌓으며 ‘소태산 마음학교’를 운영하며 교역에 종사하는 균산 최정풍 교무가 지었다. 종교별로 수행하시는 분을 스님, 신부, 목사라 칭하듯 원불교에서는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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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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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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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면에 들어야 한다 합니다. 벌써 올해 들어 크게 3번째입니다. 온갖 색깔로 뽐내듯 가지와 얽혀 부대끼며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관계라는 낙엽을 훌훌 털어내라 합니다. 다 털지 못한 낙엽은 동면을 위해 그냥 매단 채 잠시 멈추라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이런 상황이 반복될지 누구도 장담 못 할 지경입니다.

 

이제 단순히 생소한 정도가 아닙니다. 일상을 끊어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우리 공동체 앞에 놓인 현실 안에 또 다른 현실은 그 끊어낸 일상으로 말미암은, 개개인을 절벽으로 내모는 경제적이고 정신적인 고통이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입을 벌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산을 넘자니 범이 길을 막고 있고 강을 건너자니 배가 없는 진퇴양난의 형국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힘겨운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단순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복잡하죠.

잠깐 사이에도 많은 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방심하면 마음을 잃어버리죠.” -‘마음 위치 추적기’ 중에서

 

우리가 어려움에 부닥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마음을 다잡는 일이지요. 복잡한 심경의 가지를 하나둘 쳐버리고 해야 할 일에 마음 모으는 일이 먼저입니다. 마음을 모으려면 내 마음 가지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아야죠. 해서 ‘마음 위치 추적기’를 하나 달아 놓자 하십니다. 그래야 내 마음 가지들이 어디로 헤집고 나대는지 알기 쉽지 않겠냐고…….

그러곤 추적기를 통해 내 마음이 무엇으로, 어디로 움직이는지 살펴보잡니다.

 

“내 마음을 돈이 움직이면

돈이 내 주인이겠죠.

 

내 마음을 명예가 움직이면

명예가 내 주인이죠.” -‘내 마음의 주인’ 중에서

 

내가 내 마음의 주인 되지 못하고 물욕과 명예 등 ‘나’ 아닌 것들이 내 주인 행세를 하는 게 아닌지 의심해보라 합니다. 내 마음의 주인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일이 ‘마음공부’라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마음공부’하는 책입니다. ‘내’가 집착하고 있는 그 무엇을 스스로 침잠하여 돌아보고, 그것으로 인해 상처 난 ‘내’ 마음을 다독거리며, 타고난 마음 그대로 온전하게 살아내는 지혜를 오롯이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수행자의 아름답고 고귀한 마음이 담겨 있는 ‘편지’입니다. 

 

이 편지는 좋고 싫음에 길든 ‘나’, 틀 속에 갇혀있는 ‘나’로 인해 체념과 절망이 길어지는 당신께 드리는 위로이기도 합니다. 수행자의 깨달음으로 꾹꾹 눌러 쓴 위로입니다. “번뇌는 지혜를 낳고, …… 마음 고통의 한 치 앞이 바로 깨달음”이니 너무 절망하지 말라 합니다. 다 왔다고 토닥입니다.

 

편지에서 수행자는 말합니다. “사랑이 미움으로 변하고 미움이 사랑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원래 마음에 빈자리가 있어서” “마음은 세우면 세워지고, 비우면 비워지고, 돌리면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빗장을 열고 세상을 다시 돌려서 보면 세상은 큰 선물이라고……. 

 

전 세계에 갑자기 불어 닥친 끝이 아득한 시대, 꽁꽁 얼어붙은 깊은 동면의 시절, 이제 크게 뒤집힐 큰 봄 맞을 준비 하라 하십니다. 

“세상은 크게 뒤집히고 있는 때”이니 한마음 내어 서원을 세울 때이기도 합니다. “서원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서원 안에는 고통이 즐거움으로 발효된다” 합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이의 숨 가쁘고 타는 목마름이라는 고통이 즐거움으로 치환되듯 말입니다.

 

“큰 봄이다.

크게 뒤집어야 한다.

마음밭을 잘 뒤집어야 한다.” -‘잘 뒤집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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